서프라이즈 나바호족 인디언 담요 유산 사진

서프라이즈 나바호족 인디언 담요 유산 사진

장애수당을 받으며 근근히 살아가던 남자에게 기적같은 행운이 찾아왔다. 할머니가 물려준 담요가 경매에서 무려 150만 달러(약 16억 7000만원)에 낙찰된 것이다. 이 담요는 그의 조상인 나바호족이 남긴 가보로 1800년대 유물이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로렌 크라이처는 돌아가신 할머니의 유품을 정리하기 위해 조부모 집을 찾았다가 그 담요를 발견했다. 로렌은 “다른 건 이미 다른 가족들이 쓸어담은 뒤였다”고 회상했다. 로렌은 그 담요를 집으로 가져와 옷장 속에 넣어두었다.

 

어느 날 그는 TV에서 할머니의 담요와 비슷한 골동품을 보게 된다. 방송에 나온 미국 원주민 박물관의 수집가는 나바호족의 담요를 소개하며 최소 50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로렌은 경매회사로 달려갔고, 감정평가사에게 “세계에서 가장 훌륭하고 희귀한 나바호족의 담요”라는 감정 결과를 받아들었다.

 

2012년 11월 우여곡절 끝에 경매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로렌의 담요는 단 77초만에 무려 150만 달러에 낙찰되는 기적을 만들었다. 담요 한 장으로 로렌의 인생은 180도 달라졌다. 친구 오두막에 얹혀 살던 그는 캘리포니아 중심부에 집 두 채를 사들여 내집 마련의 꿈도 이루고 부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