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선희 영변 핵시설 전부 폐기 일문일답 정리

Posted by 정보블로그
2019. 3. 2. 19:28 최신 뉴스

북한 최선희 영변 핵시설 전부 폐기 일문일답 정리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영변 핵시설의 일부가 아니라 '다 내놓겠다'고 했다고 재확인했다. 북미 양국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영변 핵시설의 폐기 범위를 두고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 부상은 이날 '전부 폐기'라는 점을 거듭 강조해 주목된다.

 

최 부상은 이날 북측 대표단 숙소인 멜리아 호텔에서 영변 핵시설 관련 북측 입장을 '좀 시원하게 이야기해주시면 좋겠다'는 남측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입장 다 밝혔다. (리용호) 외무상 동지가 밝힌 그대로이다"라고 강조했다.

 

리용호 외무상은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미국이 유엔 제재의 일부, 즉 민수경제와 인민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의 제재를 해제하면 우리는 영변 핵의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포함한 모든 핵물질 생산시설을 미국 전문가들의 입회하에 두 나라 기술자들의 공동의 작업으로 영구적으로 완전히 폐기한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선희 외무성 부상은 "비핵화 의지는 여전히 변함없으신가"라고 묻자 더는 대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