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영화 아버지 무르나우 두개골 실종 사건 이유

뱀파이어 영화 아버지 무르나우 두개골 실종 사건 이유

<무르나우 감독>

최초로 뱀파이어를 영화에 등장시킨 감독은 누구일까? 바로 독일인 감독 프리드리히 무르나우이다. 그는 1922년 최초로 뱀파이어가 나오는 영화 '노스페라투(1922)'를 만든 사람이다. 드라큘라 영화 시리즈의 원조로 불리는 작품이다. 하지만 이 위대한 영화적 성과는 무르나우가 죽은 뒤에도 여전히 그를 괴롭히는 이유가 된다.

 

무르나우 감독은 1931년 캘리포니아의 고속도로에서 자동차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그의 나이는 고작 43세였다. 죽은 후에 그는 고향인 독일로 돌아가 베를린 근처에 있는 슈탄스도르프 공동묘지에 묻혔다.

 

2015년 독일에서 뱀파이어의 공포를 떠올리게 하는 엽기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바로 1931년 세상을 뜬 영화감독 프리드리히 무르나우의 무덤이 파헤쳐지고 두개골이 사라진 것이다.

경찰은 관 주변에서 초와 촛농 그리고 분필 자국을 발견했다. 수사 결과 악마 숭배자들의 행동일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 내렸다. 몇 가지 근거가 있었다. 분필 자국은 사탄 숭배 의식의 흔적처럼 보였고, 검은 촛농과 초 역시 마찬가지였다. 두개골만 사라진 것도 유력한 증거였다.

영화 노스페라투(1922)

<무르나우 감독 무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