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민 나이 고향 이혼 근황 아버지 월북

가수 홍민 나이 고향 이혼 근황 아버지 월북

1월 31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인생다큐-마이웨이'에는 고별, 석별로 197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홍민(74세)이 출연한다. 그는 그동안 단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73년의 인생사를 털어놓는다.

 

홍민에게는 가슴 아픈 가족사가 있다. 홍민의 아버지는 서울대 농대 교수였던 홍희유씨로 1951년 월북을 하였다. 당시 홍민 나이는 4살, 누나가 6살, 그리고 남동생은 겨우 2살이었다. 이후 어머니는 누님과 함께 아버지를 찾겠다고 집을 나섰다가 행방불명 되었다.

 

결국 두 형제만 남게 되어 외가에서 살았다고 하는데 얼마후 동생도 죽었다. 그래도 홍민은 정 많은 외가 식구들 덕분에 홍민씨는 별 어려움 없이 잘 자랐다.

 

홍민은 '“아버지는 당신의 길을 찾아간 것일 뿐, 아버지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자신의 신조를 끝까지 지키고자 노력하셨던 거고, 또 북에서도 학자로서 인정받고 사셨다니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하였다.

 

한편 홍민은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부인 유미라씨와 이혼한 사실을 고백하였다. 홍민은 이혼은 더 행복한 내일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