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조 나이 명심보감 교수 근황 말실수 은퇴이유

김병조 나이 명심보감 교수 근황 말실수 은퇴이유

김병조는 1950년 5월 23일(70세) 전라남도 장성군에서 태어났다. 광주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여 1975년 TBC 동양방송 《살짜기 웃어예》로 데뷔했다. 김병조는 70, 80년대 최고 인기 개그맨으로 이름을 날렸다.

 

‘지구를 떠나거라~'라는 유행어로 인기몰이했던 개그맨 김병조가 방송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사연을 밝혔다. "내가 모 정당 행사에 초청을 받아서 요청된 개그를 게 됐는데 그 개그의 내용이 많은 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1987년 6월 10일 민정당 전당대회에서 민정당에서 준 원고를 별 생각없이 읽었다. 내용은 ‘민정당은 국민에게 정을 주는 당이고, 통일민주당은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당이다’는 것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항의가 빗발쳤다. 김병조는 민정당에서 준 원고 그대로 읽었다고 해명했으나 파문을 가라앉힐 수는 없었다.

 

이후 김병조는 '일요일밤에 대행진'에서 하차하고 고향 광주에 내려가고 말았다. 현재 그는 22년 째 조선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명심보감을 강의하고 있다.